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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설레는 연말에 에코 파티를

2010-12-03


12월, 괜시리 설레는 달이다. 연말,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장식들은 한겨울 내내 만날 수 있지만 그것이 가장 화려해 보이는 때는 12월이다. 기왕이면 그 화려함이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라면 더 좋겠다.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해 줄 디자이너,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친환경 파티가 열린다.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디자이너와 예술가가 참여하는 ‘파티’다.

12명의 아티스트들은 자연친화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 가구 등 생명의 순환과 인간, 자연과의 소통을 꿈꾸는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파티’라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지만 이는 소비와 연결되는 일반적인 파티와는 다르다.
파티의 제목은 ‘에코 파티’. 미래를 그려보는 생산적인 ‘파티’이자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파티’이다.


‘파티’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김도명, 노동식, 박용식, 낫씽디자인그룹, &some 오주희, 이에스더, 튜나페이퍼, Design NGO 등이 참여,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심의 환경 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동양적인 디자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낫씽디자인그룹은 별조명이 들어오는 벽돌과 화병으로 쓸 수 있는 벽걸이 달력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하는 페이퍼디자인그룹 튜나페이퍼는 종이로 만들어진 조명과 가구, 크리스마스 트리 수납장 등을 출품한다. 디자인적 재능을 통해 대중과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만들어진 Design NGO는 페이퍼파이프를 재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며 이 밖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설치된다.


1부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유도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2부에서는 에코 마인드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변하지 않는 자연의 가치와 자생력의 복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코파티는 2011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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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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