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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 2월 25일까지 개최

2017-01-09

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이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송은미술대상은 유망한 미술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위해 2001년에 제정됐으며 이번 16회 송은미술대상전에는 총 429인이 지원, 김세진, 염지혜, 이은우, 정소영 작가가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네 작가의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정소영 작가는 공간에 지배당하는 인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인간, 이 둘 사이의 영향과 관계에 대해 관심 갖고 이를 지질학적 상상력으로 해석하는 조형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초 철원의 민북마을 양지리에서 레지던시 생활을 하면서 맺었던 공간 및 사람들과의 관계를 관찰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정소영, 빛 온도 바람, 2016 차광막, 비닐, 방풍막,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프, LED조명 Variable dimensions(사진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정소영, 빛 온도 바람, 2016 차광막, 비닐, 방풍막,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프, LED조명 Variable dimensions(출처:www.songeunartspace.org)

 


염지혜,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 2016 설치 전경(사진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염지혜,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 2016 설치 전경(출처:www.songeunartspace.org)

 


 

염지혜 작가는 이주민으로서의 삶에 관심을 갖고 원주민과 그들의 문화에 접근, 관계 맺음을 시도하는 과정을 푸티지(footage)가 사용된 단채널 영상과 소품설치 등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확산에 따라 전 국민이 겪었던 공포와 혼란, 그리고 미약한 대처방식에 질문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탐구를 두 개의 영상작업에 담았다. 

 

김세진 작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와 그 안에 실존하는 익명으로서의 개인이 겪는 고독, 불안과 같은 화학적 반응과 순간에 주목해왔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적 서사구조와 다큐멘터리적 기록방식을 차용, 탐구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국가라고 하는 거대한 시스템과 개인의 관계, 그 시스템 안에서 개인이 규정되는 과정에 대한 관찰을 보여준다.

 

김세진, 전시 전경

김세진, 전시 전경(출처:www.songeunartspace.org)

 


이은우, 전시 전경(사진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이은우, 전시 전경 (출처:www.songeunartspace.org)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이 현실세계에서 통용되는 관행과 이들이 서로 맺고 있는 관계에 관심을 갖는 이은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몇 년간 업자들에게 주문 생산 및 제작한 일련의 ‘물건’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1인의 대상수상자와 3인의 우수상 수상자가 확정된다. 수상자는 전시기간 중에 최종 발표되며 수상 작가는 상금 및 개인전 개최 지원을 받게 된다. 

www.songeunartspace.org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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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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