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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패션, 식기, 아웃도어 제품, 전통 공예와 만나다

2017-01-16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_멜라니 숄더백 (사진제공: KCDF)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_멜라니 숄더백 (사진제공: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가 전통문화와 만난 기업연계 공예상품 7점을 발표했다. 

 

기업과 전통 공예의 협업으로 탄생한 기업연계 문화상품은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해 기업의 양산이 가능한 제품에 전통 공예의 기법과 문양을 가미해 개발됐다. 2015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말 정식으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4~5월 동안 분야의 제한 없이 상품 개발 계획을 공모 받아 컨설팅 업체를 선정, 기업과 공예가의 협업 과정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_멜라니 토트백 (사진제공: KCDF)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_멜라니 토트백 (사진제공: KCDF)


 

이번에는 전통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패션, 식기, 아웃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과의 연계가 이루어졌으며 헬리녹스 캠핑 용품,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 이루나니 화문석 가방, 에릭스도자기 도자 구이판, 오리엔탈드림 누비 러그, 젠한국 공예작가 협업제품, 삼익악기 옻칠 피아노 등 총 7점의 공예상품이 발표됐다.

 

루이까또즈의 채화칠 가방은 자사 대표 라인인 보르도 라인 핸드백으로 최종관 채화칠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매일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에 공예의 섬세함을 더해 독창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채화칠 가방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으며, 200점의 핸드백 위에 수공으로 패턴을 더해 아름다운 색감과 오래 보존되는 전통공예 채화칠의 장점을 십분 드러내고 있다. 

 

헬리녹스 검은색 누비-체어 (사진제공: KCDF)

헬리녹스 검은색 누비-체어 (사진제공: KCDF)


 

자사의 아웃도어 제품을 전통 섬유공예 기법과 접목한 헬리녹스는 여의주문보와 조각보, 누비를 이용해 캠핑용 의자, 테이블, 야외침대 등의 상품을 개발했다. 짜임이 좋고 심미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인테리어 가구로 사용 가능하다. 


최근 주목받는 도예 작가들과 상품을 개발한 젠한국은 김상인, 양지운, 조신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의 우수한 완성도에 공예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더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루나니는 강화 화문석 소재와 왕골 소재를 활용한 화문석 가방을, 삼익악기는 옻칠 피아노 개발을 통해 공예의 멋스러움을 더한 자사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 제품들은 올 상반기에 양산화 될 예정이다. 

 

진흥원 최정철 원장은 “전통 공예에 담긴 한국적 가치를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업연계 공예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생활 속 친숙한 기업과 전통 공예의 시너지가 공예의 산업화와 생활화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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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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