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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시각미술의 새로운 흐름 선보이는 그라플렉스의 전시, ‘BOLD FACTORY’

2017-02-03

 


 

새로운 미술 트렌드를 이끄는 그라플렉스(GRAFFLEX, 신동진)의 개인전이 2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 일산 롯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스트리트 컬처에 기반한 움직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그라플렉스의 작업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요소는 ‘BOLD’다. 전시의 제목 역시 ‘BOLD FACTORY’로 전시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조형요소로 구성된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미국과 일본의 만화와 게임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라플렉스는 디자인, 일러스트, 아트 토이, 설치, 제품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대중매체를 통해 익숙하게 접해왔던 이미지들을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는 작업을 통해 고양이 펠릭스, 미키마우스, 아톰, 슈퍼 마리오 등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한다.  

 

카툰, 애니메이션의 표현방식인 굵고 검은 라인을 도입, 세부 요소를 제거하고 대상의 특징을 가결하게 표현하는 그는 다양한 사물들의 재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해낸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BOLD’라는 개념은 그의 화면에서 강조되는 주된 요소로 끊임없이 제조되는 ‘FACTORY’의 원천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에게 ‘FACTORY’는 일상의 언어, 경험, 사물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전시에서는 모방과 창조, 대중문화와 예술, 작품과 상품의 영역을 교차하며 종횡무진하는 그의 작품세계와 함께 그가 진행했던 협업 상품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디자인, 일러스트, 아트토이, 설치, 제품 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그는 아메바컬처 아트 디렉터를 역임, 아티스트, 토이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이키, BMW 미니, YG BEAR, 스와치 등과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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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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