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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유럽 디자인의 중심에서 선보이는 한국 공예

2017-03-09

 


 

한국 공예가 유럽 디자인의 중심, MCBW(Munich Creative Business Week)에서 한국 공예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뮌헨 창의비즈니스 주간인 MCBW는 독일의 문화예술 3대 도시 중 하나인 뮌헨을 무대로 펼쳐지는 행사로, BMW와 IDEO 등 디자인 회사를 포함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관 및 스타트업, 작가들이 참가하는 창조적인 산업 영역의 대축제다. 

 

이번 MCBW의 주제는‘Smart Revolution’으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한국전은 행사 주관사인 바이에른 디자인이 한국을 2017년 주빈국으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구세나, <Imagine about Things>

구세나, 〈Imagine about Things〉


 

MCBW에 주빈국으로 참여한 한국공예의 주제는 ‘Human Connection, Beyond Smart’로 공유, 상생 및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정해졌으며 ‘Handshake’, ‘Shaking Heritage’, ‘Smart Object’, ‘Creative Space’ 등 4개 테마의 특별 전시로 구성된다.

 

강희정, <자개장>

강희정, 〈자개장〉

김수영, 조기상, 〈Areum & Bareum Series〉

김수영, 조기상, 〈Areum & Bareum Series〉


 

전시에는 김수영, 김다라, 현광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현대공예가와 디자이너 등 50여 명이 참여해 유기, 장신구, 가구,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등 총 96종 4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슬기, 조성연, 〈누비이불〉

이슬기, 조성연, 〈누비이불〉


 

전시와 함께 장르와 매체, 생산 방식 등에서 혁신을 꾀하는 장인과 공예가, 공예가와 디자이너, 디자이너와 기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융합 사례들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김다라, 김은학, 〈modern times〉

김다라, 김은학, 〈modern times〉


 

한국공예의 기능성과 조형미, 미학적 가치 등을 유럽 전문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전시기간에는 ‘KOREA DAY’ 행사를 비롯해 강연, 토론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광훈, 〈Heartbeat Camera〉

현광훈, 〈Heartbeat Camera〉


 

한국의 공예 문화를 담은 주빈국 프로그램은 행사장인 골드버그 스튜디오(Goldberg Studio)와 홈페이지(www.mcbw2017korea.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공예에 대한 관심을 유럽권으로 확장시키면서 바이어 초청 및 작품 판매 등의 판로를 개척, 폭넓은 해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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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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