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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서울 관문에 ‘서울 첫인상’ 될 공공미술작품 공모 설치

2017-06-19

 


 

서울시가 서울의 진입관문에 ‘경계’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을 표현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시민공모를 통해 12월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의 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작품은 인천, 김포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진입로인 강변북로와 접한 가양대교 북단 일대에 설치된다. 공공미술작품의 콘셉트와 작품형태, 규모 및 설치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공모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작품 기획안에 대한 공모로, 5개 작품을 선정한 뒤 2단계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작품 기획안 공모는 19일(월)부터 시작된다. 공모는 문화, 예술, 건축, 디자인, 조경, 인문, 사회 등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의 작가에게는 향후 진행될 2단계 작품설계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젝트 본격 추진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달 5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822명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로 응답자의 71.2%가 〈서울의 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가양대교 북단, 난지한강공원 경계벽, 마곡대교 남단 등 서울 시내 3곳에 ‘Seoul Welcomes You(서울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사인이 설치돼 있다. 

 

1단계 공모 참가 희망자는 서울, 경계, 환영 등이 가지는 의미를 자유롭게 상상해 작품 기획안을 작성, 7월 7일(금)~10일(월) 디자인서울 및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작품(300dpi 이상 디지털 파일)과 작품설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단계 공모에 대한 심사는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의 서면심사를 통해 3배수(15개 내외)의 후보작품을 정하고 전문가와 시민대표 백여 명이 작가의 작품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내는 방식으로 작품의 제안에서부터 선정까지 모두 시민의 손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최종 5개 작품에 선정되지 못한 작품(10개 내외)에 대해서는 각각 2백만 원의 제안 보상금이 지급되며, 2단계 공모는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 최종 당선작 역시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통해 8월 말 결정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400만명의 외래관광객이 찾는 국제도시 서울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서울여행의 설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mediahub.seoul.go.kr

디자인서울 홈페이지 design.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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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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