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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인디애니페스트2017 공모 상영작 결과 발표, 오는 9월 개최

2017-08-01

 


 

국내 그리고 아시아의 독립작가들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국내 공모 상영작을 확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디애니페스트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의 국내공모를 진행, 총 24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격한 예선을 거쳐‘독립보행’과 ‘새벽비행’ 부문에 각각 26편과 23편의 작품을 상영작으로 확정했다.

 

‘독립보행’ 예선 심사위원들은 “강한 주제의식, 독특한 설정, 남다른 화법, 위트 넘치는 이야기, 장인의 손길이 담긴 이미지, 내공이 느껴지는 드로잉, 매체를 다루는 기술적 완성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상영작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아시아로’ 부문은 지난해 인디애니페스트가 국제영화제로 확장하며 아시아지역의 애니메이션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공모 부문으로, 공모 결과 작년 대비 172편의 작품이 증가한 487편의 작품이 29개국에서 접수됐으며 7월 10일 국내공모보다 먼저 총 36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내공모 부문 상영작 중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는 〈애프터눈 클라스(Afternoon Class)〉로 안시, 자그레브, 아니마 문디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호평을 받았던 오서로 감독의 신작 〈(OO)〉와 작년 〈심경〉으로 60 여개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김승희 감독의 신작 〈심심〉이 있다. 

 

오서로 감독의 신작 〈(OO)〉

오서로 감독의 신작 〈(OO)〉(사진제공: 인디애니페스트)


 

올해는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한 감독 (2014 수상 : 〈디스크조각모음〉 황보새별 / 2015 수상 : 〈배다리뎐〉 김혜미 / 2016 수상 : 〈아버지의 방〉 장나리)의 신작들이 모두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한층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아시아로 부문에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야마무라 코지 감독의 신작 〈괴물 도감(Notes on Monstropedia)〉과 이반 막시모프가 공동감독으로 참여한 〈아티스트와 훌리건(Artist and Hooligans)〉이 상영될 예정이다. 야마무라 코지 감독은 제75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이반 막시모프는 러시아 감독으로 제44회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티스트와 훌리건(Artist and Hooligans)〉(사진제공: 인디애니페스트)

〈아티스트와 훌리건(Artist and Hooligans)〉(사진제공: 인디애니페스트)


 

 

이밖에도 ‘파노라마’ 부문에서 국내 작품 9편과 아시아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제13회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에서는 페나키스토스코프라는 애니메이션 장치를 이미지화해 영화제의 슬로건 ‘인디애니, 일삼다’를 연결시켰으며, 포스터를 디자인한 이진아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들의 불타는 열정이 만든 작품을 이번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재미를 전해줄 인디애니페스트2017은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21일~26일)와 CGV명동역(23일~24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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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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