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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크리스티나 강’의 아트 컬렉션전, ‘KEEP MOVING AND COLLECT ART’

2018-01-04

크리스티나 강의 아트 컬렉션 전시 ‘KEEP MOVING AND COLLECT ART’가 소피스 갤러리에서 1월 6일부터 1월 27일까지 열린다. 


Ann Veronica Janssens, Canicule # 2 , Aluminum, gold leaf, 100x80x2cm, 2016(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Ann Veronica Janssens, Canicule # 2 , Aluminum, gold leaf, 100x80x2cm, 2016(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크리스티나 H. 강(강희경, 48)은 로드 아일랜드 대학교(Rhode Island School of Design)를 졸업,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다. 뉴욕에서 아트 컨설턴트와 전시 기획자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한 그는 뉴욕의 수많은 작가 및 큐레이터와 교류를 하며 아트 컬렉팅의 문을 열었고 〈THE COLLECTORS〉와 〈THE ARTISTS〉 등의 저서를 출판하며 뉴욕에서 만난 컬렉터와 동시대 예술가들을 국내에 소개했다. 

 

그의 컬렉션은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것들로 이번 전시는 아트 컬렉팅에 대한 그의 신념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과물들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앤 베로니카 얀센스, 아만다 로스-호(Amanda Ross-Ho) 그리고 롭 윈느(Rob Wynne) 등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브뤼셀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Canicule #2〉는 공간과 빛의 반사를 이용한 조각과 설치를 통해 시공간적 경험과 지각의 한계를 탐구하고 아만다 로스-호의 작품은 사적인 작업과 공공 디스플레이 사이의 경계를 붕괴시키며 규모를 바꾸거나 다른 매체로 이동하는 등 이미지와 형태를 재논의하고자 한다. 롭 윈느는 문학작품이나 시의 문구를 직접적으로 인용하여 섬세하게 제작된 혼합매체 오브제와 설치, 드로잉을 통해 시각 언어의 함축성과 모순을 드러낸다. 이 외에도 현재 동시대 시각 예술 비평에서 활발히 다뤄지는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Amanda Ross-Ho, Untitled Finding(ACCESS): Antiken Museum Basel, Milled and Plated Aluminum, 57.2x24.8x2.2cm, 2017(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Amanda Ross-Ho, Untitled Finding(ACCESS): Antiken Museum Basel, Milled and Plated Aluminum, 57.2x24.8x2.2cm, 2017(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Rob Wynne, ? ( From the series Glass text), Poured and mirrored glass, 76.2x22.86cm, 2017(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Rob Wynne, ? ( From the series Glass text), Poured and mirrored glass, 76.2x22.86cm, 2017(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크리스티나 강은 2013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국제전을 기획했고, 최근 이유진 갤러리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작가 ‘Bo Joseph: House of Mirrors’전과 리안갤러리의 ‘Turi Simeti’전을 기획했으며 Leo Villareal의 영구적인 설치작품을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과 연계, 커미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창 진행중인 디자이너 그룹 ‘M/M(Paris)’의 전시 ‘M/M 사랑/사랑’도 그와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함께 주관, 기획했다. 현재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H. 강(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크리스티나 H. 강(사진제공: 소피스 갤러리)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의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낸 다채로운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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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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