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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문화올림픽 기념 특별전, ‘한국공예전_기량의 예술’

2018-02-28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KCDF)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KCDF)


 

평창 동계문화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진행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특별전 ‘한국공예전_기량의 예술(Korean Crafts_The Art of Workmanship)’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 공예에 대한 관심을 드높였다. 올림픽 기간동안 전시에는 약 5천 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뿌리 깊은 한국공예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동시대의 대표적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실천하며 배우기(Learning by Doing)’라는 주제 아래 ‘자연보호(환경)’, ‘도전정신(실험)’, ‘경험축적(시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공예작가 24명이 참여, 도자(유리), 금속, 나전, 목칠, 섬유(한지), 장신구 등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스포츠와 공예가 가진 공유 가치를 조명했다.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KCDF)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KCDF)


 

전시장에서는 한국 공예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13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말총, 완초, 모시, 옥 등 한국 공예의 고유한 전통 소재와 함께 입사, 세선, 타출, 불교조각 등 전통 기법을 재해석한 현대 장신구 작가의 아트 주얼리(Art Jewelry) 8점이 ‘전시 속 전시’ 형식으로 소개된다.

 

관람객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왕실의 주요행사에 사용되던 ‘지화(紙花)’ 즉, ‘종이꽃’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가 현장을 방문해 워크숍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운동선수들의 신기록(record)과 공예가들의 작품(artwork)은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고 밝힌 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기량의 예술’을 통해 올림픽의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 공예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패럴림픽 기간인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계속되며 출품작 참여 작가들의 연계상품 기획판매전도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공식 홈페이지(www.koreancrafts.co.kr)를 통해 웹 또는 모바일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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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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