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1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다.(사진제공: 이케아)
이케아가 증강현실(AR) 가구배치 앱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구를 구매하기 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의 가구를 살펴보고 3D로 가구를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증강현실 플랫폼 'AR코어(AR Core)’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AR코어 호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만 있으면 소파는 물론 조명, 침대, 옷장 등 이케아 제품을 실측 사이즈로 손쉽게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특히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를 새롭게 탑재, 이케아 플레이스의 기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스캔하면 해당 제품과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이케아 제품을 확인할 수 있고, 타 브랜드 제품을 스캔해도 해당 제품과 유사한 이케아 제품 목록을 보여준다. 검색된 제품은 가상의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비주얼 서치 기능은 이케아 플레이스 iOS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다.(사진제공: 이케아)
이 밖에도 이케아 플레이스에 반영된 제품 역시 2,000여 개에서 약 3,200여 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케아는 올해까지 약 7,000개 이상의 제품을 이케아 플레이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마이클 발츠가드(Michael Valdsgaard) 인터 이케아 시스템 디지털 전환 책임자는 “홈퍼니싱에 AR 기술을 접목한 이케아 플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약 1억 명 이상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홈퍼니싱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은 AR코어 기능이 탑재된 최신 안드로이드폰 또는 AR코어 호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3월 21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2017년 9월에 출시한 ‘이케아 플레이스 iOS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