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0
요즘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감과 붓을 대신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을 담는 캔버스를 대신하는 모니터. 아마도 이 두 가지가 가장 디자이너들에게 중요한 작업 도구일 것이다. 작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작업한 결과를 바로바로 보여주는 모니터는 특히나 중요하다. 남이 만들어놓은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에도 화질을 따지는데 자신이 작업한 디자인이 그대로 담기는 모니터는 오죽할까.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 | 아치바코리아
모니터가 무엇보다 중요한 디자이너들에게 꼭 맞는 아치바 심미안은 여러모로 디자이너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지금까지 모니터를 평가할 때 빠지지 않았던 ‘넓고 선명한 화면’이라는 말이 다소 추상적으로 들렸다면 확실한 실감을 전해주는 것이 심미안이다.
무조건 크고 넓기만 한 화면이 아니라 위아래로도 길고 양옆으로도 넓은 화면은 모니터 하나를 두고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딱이다. 실제로 아치바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웹 디자이너는 파일을 두 세 개씩 열고 작업을 할 때나 포토샵 등의 작업 시에 작업영역이 넓다는 것을 장점 중 하나로 꼽았다. 하나의 모니터 위에서도 충분히 작업을 실행할 수 있고 많은 부분이 화면에 노출된다는 것은 실제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매우 편리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크기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궁금한 건 화질이다. 선명하고 정확하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화면은 비교사진만으로도 확연히 구분된다. 요즘 디자인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도 물론 선명하고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지만 심미안 모니터의 화질을 한번 보고나면 디자이너 아닌 일반 유저들도 왜 좋은 화질이 중요한지를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선명한 화면은 그림 혹은 사진파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흰색과 큰 차이가 없는 흰색 계열의 색도 선명하게 구분되고 사진으로 표현된 종이의 질감까지 정확하게 표현된다. 이러한 선명도는 사진의 크기가 작아도 느낄 수 있다. HD동영상을 실행시켰을 때는 물론 일반 텍스트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잘 보이지 않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와 나빠진 시력을 정확히 교정해주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의 차이같이, ‘심미안’하면 선명하고 깨끗한, 잘 보이는 화면을 빼놓을 수 없다.
심미안이 이렇게 디자이너들에게 딱 필요한, 좋은 환경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아사히글라스’다. 심미안이 적용시킨 아사히글라스 강화유리는 기존 강화유리의 단점을 보완, 개선한 것으로 빛의 반사율이 기존 강화유리보다 25%나 적다. 또 투과율을 3% 개선시켜 선명한 화질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미안의 ‘QH270-IPSTDP’, ‘QH270-IPSMDP’는 DP 포트를 갖춘 27인치형 고급 LED 모니터. 이 모델들은 애플, 델, 삼성 등의 하이엔드 제품에만 적용됐던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규격의 디스플레이인터페이스를 갖춰 높은 해상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며 맥(Mac)용 PC는 물론 멀티디스플레이 구성 등의 활용에도 적합하다. DP 포트 뿐 아니라 HDMI 포트를 두 개로 늘려 확장성을 넓혔고 이로 인해 D-SUB, DVIx2, HDMI, 컴포넌트, SDPIF, AUDIO 등 다채로운 확장 포트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QH270-IPSTDP’는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 27인치형 모델에 적용되기도 한 LG Display 사의 광시야각 패널 S-IPS를 사용해 동적명암비 10000 : 1, 화면 분할 기능, 10bit 10억7000만 컬러 등의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72%의 색재현율이다. 72% 이상의 색재현율이 색을 왜곡시킨다는 평가가 있지만 아치바 심미안은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재현율을 통해 색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LED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한 심미안의 'Achieva Shimmian QH270-IPSMDP'는 TN 패널에 비해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는 특징을 지닌다. 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HDTV 수신이 가능하다.
선명한 모니터는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작업도구이지만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필수품인 도구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착하지 않으면 선택하기 어려운 법. 아치바 심미안은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이 아니라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매우 뛰어난 보기 드문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