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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현대미술의 스타작가가 한 자리에

2011-01-03


현대미술사에 있어 전설로 기록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 작가의 인원은 자그마치 185명이나 된다. 그냥 그저 그런 작가들이 아니라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스타급 작가들이다. 한 자리에 그 많은 작가들을 모으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에디터 | 최유진(yjchoi@jungle.co.kr)


앤디워훌, 루이스 부르주아, 신디 셔먼,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는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은 현대미술의 스타급 작가들이다. 이들의 작품이‘world stars in contemporary art’에 모두 모인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들을 모두 총집합시킨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 대한 모든 것, 현대미술을 장식해온 작가들을 총망라한다. 185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규모의 전시가 가능했던 이유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 전문지 ‘파켓’에 있다.


‘파켓’은 1984년 취리히에서 창간됐다. 1년에 세 번 영어와 독일어로 출간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전문지로 유럽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잡지이다. 유럽과 미국 미술계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이 잡지의 특징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주도된다는 점이다. ‘파커’는 매호 현대미술작가를 엄선해 잡지 기획부터 편집, 평론가 선임, 제작 등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파커’는 잡지 발행 이외에도 선정된 작가들과 함께 협업으로 작품제작을 진행해왔다. 발행 호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됐고 2009년 창간 25주년을 맞아 총 185명의 작가가 작업한 200여 점의 현대미술작품목록이 완성됐다. ‘현대미술의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파켓 에디션은 이 시대 현대미술 작가들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바로 이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파커의 창간이념은 작가에 관한 정보뿐 아니라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을 제공하고 예술과의 직접적인 접촉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파커가 작가들과의 협업 시 작가들에게 제시하는 포인트도 이와 같다. 그렇게 완성된 작업은 예술과 생활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들이다.


‘예술가는 일상에서 영감을 만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작업실에서’, ‘놀이터에서’, ‘야외에서’, ‘옷장에서’, ‘도시에서’, ‘세계미술네트워크 체험공간’ 등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마치 집처럼 이루어진 공간은 주제별로 꾸며진다. 각각의 방에서는 일상과 만난 작가들의 영감을 느낄 수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작가들이 포착해낸 예술적 순간들이 무엇인지,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파커가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작품들은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거쳐 뉴욕의 MoMA,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대표미술관에서 전시된 바 있다.
현재 파커의 편집장은 비체 쿠리거로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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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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